자유의 말이 하늘을 날다

LED 픽셀을 촘촘히 설치한 말 형상 조각 표면에 디지털 영상이
입체적으로 표출된다.
두 마리의 말은 자유의 개념을 확장하는 상징이다.
첫 번째 말은 자유와 관련된 시 구절을 20개국 언어로 표현하고,
두 번째 말은 하늘과 바다, 우주의 시공간적 확장을 묘사한다.
자유의 말은 끝없이 전진하며,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우주로 흩어진다.
자유는 그렇게 하늘 높이 날아간다.

작가 이재형

이재형 작가는 발광 다이오드, 인터랙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미술과 미디어를 공부했다.
2017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 파사드 작업을 선보였다.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고래 형태 미디어아트 조형물
‘희망 아래서’와 같은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다.